찹쌀떡처럼 찰떡궁합인 자매, 찹쌀이와 보리의 이야기
1. 보리의 '닮은꼴 '을 찾아서 집에는 이제 막 6개월이 된 귀여운 막내 보리를 기르고 있었어요. 보리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단짝을 만들어주고 싶어 고민하던 중, '캣 프로젝트'에서 찹쌀이의 사진을 봤어요. 찹쌀이는 사진으로 보았을 때 우리 보리와 너무나 닮아 있었어요. 그 묘한 이끌림에 "이 아이가 우리 가족이 될 운명이구나"라는 싶었고, 한 달 전 찹쌀이는 그렇게 보리의 든든한 첫째 언니가 되었습니다. 2. 중성화 수술도 씩씩하게 이겨낸 '단순·명쾌' 찹쌀이 성묘인 상태로 가족이 된 찹쌀이는 최근 중성화 수술이라는 큰 산을 넘었어요. 수술 직후라 예민할 법도 한데, 찹쌀이 특유의 느긋하고 단순한 성격 덕분인지 씩씩하게 잘 회복하고 있어요. 평소에는 세상 느긋하지만, 밥시간이나 사냥 놀이 시간만 되면 180도 달라져서 누구보다 재빠르게 움직이는 반전 매력있어요.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곁을 내어주는 찹쌀이의 성격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가 큰 위로를 받고 있어요. 3. "언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!" 보리의 언니 앓이 재미있는 건 6개월 된 동생 보리의 반응이에요. 보리는 찹쌀이 언니가 정말 좋은지, 하루 종일 언니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'언니 스토커'예요. 찹쌀이가 자리를 옮기면 보리도 어느새 그 옆에 가 있고, 잘 때도 언니 곁을 지켜요. 비록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지만, 닮은 외모만큼이나 빠르게 서로를 받아들인 두 자매를 보고 있으면 입양은 정말 '가족을 찾는 기적'이라는 생각이 들어요. 4. 캣 프로젝트와 '다가온'이 전하고 싶은 진심 찹쌀이와의 만남은 저에게 '캣 프로젝트'라는 소중한 인연을 선물해 주었어요. 찹쌀이가 집에서 합사하며 적응하는 과정을 겪으며, 더 많은 아이에게 이런 기회가 '다가갔으면' 좋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. 이 글이 '다가온(Dagaon) 캣프로젝트'에 올라오는 수많은 행복한 이야기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. 찹쌀이와 보리 자매처럼, 여러분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가족의 온기가 전해지길 응원합니다.




